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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촌가는길/ 서울골목길 여행/ 서촌한옥마을]가까운 옛추억의 거리 서촌
    여행 2014. 10. 19. 17:38

    [서촌가는길/ 서울골목길 여행/ 서촌한옥마을]가까운 옛추억의 거리 서촌



    요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서촌을 포스팅해보려한다.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마을을 일컫는 별칭이라한다.

    날 좋은날 카메라하나 달랑메고 서촌나들이를 떠나본다.





    하늘의 구름도 적당하고 바람도 선선히 부는게 가을이 온듯싶다.

    북촌한옥마을은 많이 알려진 반면에 서촌은 왠지 생소한 느낌이다.

    서촌마을사람들도 그곳을 서촌이라고 칭하진 않는단다.

    북촌의 옆마을정도?

    북촌과는 느낌이 다른 서촌으로 발길을 향해본다.


    서촌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할까?

    서촌마을은 경복궁역에서 가깝다.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쭈~~욱 걷다보면 우리은행이 나오는데 은행을 끼고 골목으로 돌아오면 서촌마을의 시작이다.


    서촌의 느낌은 내어렸을적 동네를 걷는 그런느낌이다.

    멀지않은 가까운 옛추억의 거리 서촌....



    거리를 걷다보면 보이는 가게들이 조금은 촌스런이름과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개발이 덜된 촌동네를 걷는 느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촌스러움이 서촌의 매력인듯....

    정감가는 동네다.


    평일에도 서촌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연인끼리, 가족끼리 나들이를 나온사람들이 많았다.

    찍은 사진을 보며 미소짓는 커플들이 이뻐 유리창에 반사되는 모습을 찍어보았다.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밑에는 홈메이드 식당과 그곳의 메뉴들....

    아직 영어메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콩글리쉬 발음이 친절하게 적혀있다.

    수제간판이다.ㅋ


    출사를 즐기러 나온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포스팅첫사진으로 걸려있는 대오서점에서 판매하는 엽서들이다.

    서촌을 대표하는 곳으로 현재 책방으로는 운영하지 않고 찻집으로 운영하는 중이란다.

    안에 들어가면 TV에서 아이유가 사진찍었던 곳도 있고, 옛날에 우리가 세들어살았던 부잣집의 옛풍경이 펼쳐진다.

    작은마당도 있고, 낮은 옥상도 있어 정감이 가는곳....

    안에는 구경만 하고 찍지않아 사진이 없다;;;;;





    대오서점 선물셋트도 보인다.

    엽서100매와 볼펜 그리고 아로마오일까지 몽땅 10000원.

    생각보다 비싸진 않은듯...

    대오서점의 메모지로 메모를 하면 왠지 더 간지날듯....



    가다가 마주친 인형공방의 캐릭터다.

    어렸을적 AFKN을 틀어서 보았던 미국방송의 만화캐릭인듯한......


    인형공방의 한쪽에는 추억의 로봇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맨왠쪽이 비너스인가?

    가슴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던 므흣한 로봇;;;;;;;

    울트라맨과 알수없는 로봇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서촌이 방송에 나가고 난후 서촌으로 나들이를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두여인의 커플치마가 인상적이다.ㅎ;;;




    킴스부띠끄.....

    부띠끄란 말을 찾아보니 양품점(값비싼 옷이나 선물류를 파는 작은 가게)을 말한다고 한다.

    영어로 썼으면 조금 고급스러웠을수도 있었는데 굳이 한국어로 써서....

    이런 정감가는 가게같으니라고.....ㅋ








    서촌이야기라는 커피전문점이다.

    서촌의 대략적인 가이드 지도가 그려져 있다.


    사실 이 사진만 있어도 서촌의 여행지도가 따로 필요없을듯 하다.



    유명한 분식집이라고 한다.

    맛있는것도 맛보고 싶었지만, 그건 다음기회에.....



    어수선한시절~

    잃어버린시간들...

    그리고 되찾은시간....

    이 세가지 문구에 서촌의 모든게 담겨있는듯 했다.

    우리 부모님의 젊은시절 그때의 기억과 풍경을 담은 거리 서촌.


    한공방의 안쪽에선 신기한 물건을 바라보는 아이와 엄마의 따뜻한 시선이 눈길을 머물게 한다.



    녹이슬은 쇠벽에 살아있는 풀의 조화가 이채롭다.



    이쁜 냉장고 자석들....

    살아있는 다육식물을 활용한 디자인이 너무 아기자기해 담아보았다.


    담벽에 그려져있는 벽화.

    잡풀을 저위치에 알고 심지는 않았을듯한데....

    시멘트벽에서 자라나는 풀도 신기한데, 저위치에 벽화를 그린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던 의자들....




    서촌을 돌다가 시장끼가 느껴져 들어온 통인시장.

    통인시장하면 '도시락카페'가 유명한데....

    전통엽전을 구매해서 그 엽전을 가지고 도시락에 필요한 반찬과 밥을 구입해 먹는 방식이다.

    통인시장도시락을 들고 오는사람들이 꼭 들르는곳이 있었는데 이곳 기름떡볶이와 간장떡볶이를 파는 가게다.

    가격은 일반떡볶이에 비교해 싼편은 아니다.

    위의 사진은 간장떢볶이.


    이건 기름떡볶이.

    고추장을 양념해서 기름에 볶아준다.


    국물이 없는 떡볶이라 약간 생소한 느낌이다.

    맛을 평가하자면 그나마 간장떡볶이가 더 맛있었다.

    새로운 맛이어서 먹어볼만은한데 그닥 '강추'하고 싶지는 않은맛이다.


    통인시장은 이 외에도 먹거리들이 많이 있다.

    서촌을 여행하고 주린배를 채우기에는 안성맞춤인곳....

    통인시장에서 다음번에는 다른것좀 먹어봐야지...

    기름떡볶이말고....


    서촌구경을 하고 돌아가는길에 본 간판 카페 민석씨....

    벽에는 에티오피아의 여인이 직접 커피를 채취해서 로스팅까지 해줄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주인은 민석씨라는거.....ㅡ,.ㅡ;;;


    가까운 옛추억의 거리 서촌.

    가족과 함께와도 좋을듯하고, 연인끼리와도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 지난 옛추억을 구경시켜 드리는것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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