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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8월 가볼만한곳/ 여름가족휴가지 추천/ 조용한 캠핑장]조용하고 한산한 여름휴가지 가평 청정낚시터 캠핑장
    여행 2014. 8. 1. 17:08

    휴가철이 돌아오면 '이번여름엔 어디를 놀러갈까'란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된다.

    개인적으로 사람에 치이고 북적이는 곳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조금 조용하고 한산한 휴가지를 선호한다.

    꼭 여름이 아니라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가족들과 조용히 놀다오기 좋은 가평 청정낚시터 캠핑장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서울에서 약 2시간정도의 거리를 달려가면 공기좋은 곳에 청정낚시터라고 있다.

    원래는 낚시터였는데, 갑자기 캠핑붐이 일면서 일부분을 캠핑용으로 개조한듯하다.

    다른 주변의 캠핑장은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데 비해, 이곳은 아직 캠핑장으로는 알려져있지 않아서인지 많이 한산한 편이다.

    7월 28일경에 찾았는데, 궂이 예약을 하지 않고도 캠핑을 즐기기엔 자리가 아직 많이 넉넉했다.

    조용한 캠핑장, 여름가족휴가지로 딱이다!!



    캠핑장의 옆으로는 맑은물이 흐르고 있다.

    애들을 풀어놔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정도의 얕은수심에 다슬기와 여러가지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다.

    아침에 개울에 놀러간 애들이 저녁때 돌아오곤 한다....ㅡ,.ㅡ

    배도 안고픈지...




    세집이서 놀러가서 텐트 3개와 타프 1를 쳐놓은 모습이다.

    아주 더운여름도 나무그늘과 산을 넘어 불어오는 바람덕에 그렇게 더운줄 모른다.

    너무 더운날은 당황하지 않고~~~ 시원한 물에 들어가면 끄~읕!!!

    대지가 넓어서 주차할 공간도 여유롭다.




    캠핑장으로 용도변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이제 심어놓은 나무가 조금은 초라하게 보인다.

    텐트칠 간격을 계산해서 나무를 심어놓은듯 하다.

    나무가 조금 자라고 하면 꽤 괜찮은 캠핑장이 될듯하다.





    텐트를 치고 해먹을 걸어놨다.

    처음 개시하는 해먹이었는데, 누워서 초록빛의 나뭇잎과 하늘을 보면 천국이 따로 없었다.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애들은 물에 놀러가서 돌아오지도 않고.....ㅋ

    우리들끼리 시원한 맥주한캔에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보다 좋은 여름가족휴가지가 있을까?

    애들은 애들대로 육아에 지친 엄마와 일에 지친 아빠는 아빠대로 마음이 힐링되는 조용한 캠핑장...

    여기가 바로 낙원이닷!!!ㅋ





    도심에서 흙이란걸 만져본적없는 애들한테는 좋은 경험이 될꺼같다.

    메뚜기, 사마귀, 잠자리등 각종 곤충도 잡아보고, 물에서는 다슬기와 미꾸라지 모래무지등 자연체험 할수 있는 것들이 사방에 널려있다.




    날이 많이 가물어서 물이 많이 줄은상태지만 수질은 꽤 좋은편이다.

    물안경 하나만 쓰고 깊은 물에 들어가면 민물 스노쿨링을 즐길수 있다.

    이름모를 수많은 물고기들이 반겨준다.

    수중카메라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어항을 아침나절에 놓고 저녁때 걷으러 가면 매운탕을 끓일수 있을정도로 고기가 가득 잡혀있다.





    청정낚시터 캠핑장 한켠에는 방갈로와 숙박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캠핑장비가 없거나 번거로운 사람들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깨끗하게 지어논 화장실과 샤워시설이다.

    남녀 화장실이 각각 따로 있고, 샤워시설이 여자3칸 남자3칸에 샤워기가 두개씩 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하는지 꽤 청결하다.



     


    상류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물로 내려갈수 있는 계단을 설치해놓았다.

    물도 생각보다 깊어서 어른들이 놀기에도 좋다.

    애들이 놀때는 구명쪼기나 튜브를 지참하는게 좋다.





    물이 깊은곳은 내키가 178인데 가슴을 넘는곳도 있다.

    충분히 몸을 담그고 놀수 있고, 수경만 있다면 민물 스노쿨링도 가능하다.

    메기나 꺽지등..... 다양한 어종을 물속에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방갈로 한켠에는 설겆이나 간이 세면을 할수 있는 계수대가 있는데, 한곳 뿐이어서 사람이 조금 많아지거나 하면 조금 불편을 느낄듯 하다.



    물이 많을때는 상류부터 보트를 타고 간이 래프팅을 즐겨도 좋다.

    래프팅장비를 따로 빌려주지 않기에 보트같은건 준비해 가야하고, 하류쪽이 많이 깊지 않기에 애들이 래프팅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바닥이 비칠정도의 맑은물....

    물고기가 노는게 멀리서도 육안으로 보일정도이다.




    신나게 놀고난 아이들이 이젠 해먹에 올라가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다칠까봐 사고칠까봐 아무것도 못하게 했던 아이들을 신나게 놀게 하는데 이곳보다 좋은곳은 없는듯하다.

    '방목'이라는 단어를 써도 될듯....ㅋ





    캠핑장의 밤이 깊어간다.

    모기도 많은편은 아닌듯하다.


    8월 휴가철을 맞아 어디 가볼만한곳 없나 생각하시는분들......

    여름가족휴가지로 괜찮은 조용하고 한산한 캠핑장을 생각한다면 청정낚시터 캠핑장은 좋은 대안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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