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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맛집/ 미아역맛집/ 강북맛집]매콤한 쭈꾸미가 땡길땐 쭈꾸미요리전문점 신쭈꾸
    맛집 2014. 8. 8. 15:59

    오랜만에 애들을 처가댁에 맡겨놓고 와이프랑 저녁을 먹기로 했다.

    삼겹살, 오리고기등은 자주 먹어서 물린탓에 조금 다른메뉴를 먹기로 했다.

    비도 오고, 매운것도 땡기고......

    미아역 근처의 맛집 신쭈꾸를 찾았다.

    가끔 가족들과 와서 먹는데, 자리가 편한편도 아니고 애들이 먹기엔 매운탓에 맛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찾지는 못하는 편이다.

    '오늘 x꼬에 불좀 나보자!'하는 생각으로 가본 미아맛집 신쭈꾸.





    신쭈꾸 미아점은 미아역에서 마을버스길로 올라오다보면 약5분거리에 있다.

    손님이 많은탓에 밖에 대기의자를 몇개 내 놓았다.




    식당내부 전경이다.

    벽면에는 쭈꾸미가 일러스트로 그려져있다.

    왠지 어린이집 놀이방같은 느낌이다.ㅎㅎ;;;




    쭈꾸미를 유혹하는 쭈꾸미 바늘양과 쭈꾸미군이 나란히 그려져있다.

    잠깐상식.....^^

    쭈꾸미 낚시를 할때는 오징어나 작은 물고기 모양의 바늘로 아무 미끼없이 사용하는데 어떻게 쭈꾸미가 잡힐까요?

    정답 : 쭈꾸미는 자기영역이 있어서 그곳을 침범하는 바늘을 적으로 생각하고 덥썩 공격합니다.

    그때 낚아채면 되는것이지요...^^




    신쭈꾸의 메뉴판이다.

    가격은 적당한편.....

    쭈꾸미 요리전문점답게 쭈꾸미외의 메뉴는 김치전이 고작이다.

    오늘은 기본메뉴인 쭈꾸미를 시켜보기로 한다.




    쭈꾸미요리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셋팅이다.

    이것저것 올려놓다보면 상이 좀 비좁은 느낌이다.





    매울때 떠먹어도 좋고, 쭈꾸미볶음이 너무 맵다싶으면 같이 넣어서 매운맛을 조금 중화시켜도 좋을 콩나물국

    쭈꾸미 요리전문점은 대부분 나오는 메뉴인듯하다.




    고추가루없는 무채

    시큼하고 아삭한 맛이 쭈꾸미 먹을때 딱이다.




    같이 나오는 물김치

    시워~언한게 쭈꾸미 나오기전에 한그릇을 비웠다.

    자꾸 떠먹고 싶게함.




    쭈꾸미 볶음위에 토핑으로 올려주는 갖가지 버섯들....

    쭈꾸미랑 같이 먹으면 식감이 참 좋다.




    쭈꾸미 볶음이 나왔다.

    다른곳에서 매운음식을 먹으면 다음날이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데, 신쭈꾸의 쭈꾸미요리를 먹으면 그 횟수가 많이 적은듯 하다.

    인공적 매운맛인 캡사이신을 덜썼다고 주인아주머니께서 말씀하시긴 하는데, 그것 때문인가?

    그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지만..... 매운걸 먹어야 할땐..... 당황하지 않고..... 신쭈꾸로 온다.ㅋ




    쭈꾸미요리에 버섯토핑을 올려놨다.

    비쥬얼이 죽인다.




    쭈꾸미가 익을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하고 생각할때쯤....




    등장해주시는 기본메뉴 계란찜.

    전에는 무한리필이었는데, 물가상승으로 계란찜 추가시 2000원을 받는단다.

    내가 생각하기엔 물가상승보다 계란찜이 맛있어서 끝없이 시키는 일부의 손님들 때문에 그런듯하다.

    일부의 손님들중에 나도 포함됐지만......;;;;;;





    부드럽게 잘 부풀어오른 계란찜.

    입에서 살살녹는다.

    집에서 먹으면 이런맛이 안나던데....

    계란찜 비결부터 묻고싶어진다.




    쭈꾸미가 얼추 익어간다.

    양배추와 버섯 그리고 떡사리를 먼저 먹어도 된다.





    양이 많지 않는 사람은 1인당 1인분만 시켜먹고 밥을 볶아먹으면 적당할듯하다.

    매운맛도 단계별로 있다고 하는데,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으면 기본매운맛으로 준다.

    기본매운맛도 꽤 매우므로 용기있는자는 "아주 맵게 해주세요"라고 주인아주머니께 외쳐주시길.....ㅋ




    쭈꾸미가 익었다.

    쭈꾸미를 너무 익히면 질겨진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조금 씹히는 맛이 좋아 완전히 익혀먹는 편이다.

    쫄깃함이 입안가득.....




    쭈꾸미와 최상의 궁합 깻잎!!

    깻잎위에 쭈꾸미와 양배추, 버섯, 쌀떡을 올렸다.

    깻잎의 향와 쭈꾸미의 쫄깃함이 입안을 행복하게 하고 버섯, 양배추, 쌀떡이 옆에서 지원사격을....

    아~~ 행복하여라~~




    이쯤에서 콩나물을 투하해야 하는데, 폭풍흡입하느라 타이밍을 놓침....





    볶음밥을 시키려면 쭈꾸미를 조금 남긴 상태에서 시켜야 한다.

    다른곳은 쭈꾸미따로 볶음밥 따로인데, 여기는 쭈꾸미를 같이 넣어서 볶음밥을 볶아주신다.

    홍대 홍스쭈꾸미에서는 날치알을 어마어마하게 넣어주던데, 미아역 신쭈꾸에는 그런게 없다.

    조금 아쉽지만 그런데로 깔끔한 느낌?




    볶음밥을 볶기 시작한다.

    신선한 야채와 들기름등이 들어가 고소한 향내가 진동을 한다.




    시식하기전 한컷....

    중간에 박혀있는 쭈꾸미의 시신(?)이 인상적이다.

    쭈꾸미에대한 감사의 묵념이라도 해야할듯....




    가까이서도 한번더 담아본다.

    맛있는걸 두고 사진에 담느라고 참아야되는건 참 곤욕이다.

    찍는나도 그런데 같이 동행하는 사람은 오죽하랴....

    어여먹자 쭈꾸미볶음밥!!!




    쭈꾸미볶음밥을 한입 가득 넣어본다.

    포만감이 밀려온다.


    미아맛집/ 미아역맛집/ 강북맛집/ 쭈꾸미 요리 전문점 신쭈꾸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매운게 땡긴다고 한다.

    매운음식을 먹으면 캡사이신이 열을 내면서 몸밖으면 열을 배출하고 그로인해 화기가 가라앉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 많은세상 매콤한 쭈꾸미로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내는건 어떨지.....





    큰지도보기

    신쭈꾸 / 해물,생선

    주소
    서울 강북구 미아동 301-1번지
    전화
    02-946-0423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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