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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고 연신 절을 올리는듯한 지붕위의 어처구니 덕수궁에서....
지친 퇴근길 삭막한 도시를 은은히 밝혀주고 있는 달.
터널속을 달리다..
바다도 아직 잠에서 깨지않은 새벽.. 추암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던 두물머리... 때를 기다리는 사진사.
일찍이 먹이를 구하러 나가는 새들의 아침일과 두물머리에서....
그림같았던 풍경... 두물머리에서...
이번 겨울은 눈구경 한번 못하고 지나가네... 눈내린 덕유산 한번 더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