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인물보정]여친을 여신으로.... 포토샵 피부보정 리터칭(뽀샤시 기법)

dslr과 미러리스의 보급으로 일반인도 전문가 못지않은 인물사진을 찍을수 있게 되었다.

카메라가 기술이 나날히 진일보해서 대강 찍어 잘 나오기도 하지만, 기존의 dslr은 보정을 염두해두고 만든 사진기라는거....

똑딱이보다 오히려 안나온 사진을 보고 카메라탓을 하거나, 더 좋은 장비의 지름에 열을 올리고는 한다.

다른 사람의 얼굴이야 대강찍어도 되지만 여친, 와이프, 딸내미사진만큼은 그래도 이쁘게 만들어(?)줘야하지 않을까?

흔히 말하는 뽀샤시기법, 피부보정, 피부리터칭에 대해 오늘은 다뤄보고자 한다.

막상 강좌를 하려했더니 마땅한 사진도 없고, 저작권이나 초상권걱정도 있고하여 전에 찍어두었던 레이싱걸 누님의 사진을 만져보고자 한다.

얼핏보면 배우 하지원의 얼굴이 스쳐가기도 하는 이분은 레이싱걸 '최별이'님 되시겠다.

카메라를 볼때 가끔 도도하게 쳐다보기도 하는데 몸둘바를 모르겠던;;;;;

굳이 보정을 하지 않아도 여신급이시지만 디지털카메라의 화소덕분으로 어쩔수 없는 피부의 잡티등이 보인다.

*레이어의 카피

작업을 하다보면 원래 생각했던 방향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

포토샵의 되돌리기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제한이 있기에 미리 보험용으로 레이어를 하나 카피를 해 놓자.

ctrl+J를 눌러 레이어를 하나 카피해 놓는다.

*패치툴을 이용한 잡티보정

보정을 하기전에는 꼭 방향설정을 하고 해야한다.

무작정 사진을 뽀샤시 하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하다보면 소위 말하는 '떡보정'이 될수도 있으니까....

위사진의 방향을 설정하자면

1. 우선 큰 잡티를 제거하고 

2. 거친피부를 보정을 하고 

3. 피부색감이 맞지 않으니 그 부분을 보정하고 

4.눈동자는 생기있게, 

5. 그리고 전체적인 디테일을 조금 살리면 좋을듯하다.

좌측에 있는 도구팔레트에서 반창꼬처럼 생긴 패치툴을 선택한다.

우선 큰잡티부터 제거하면 되는데 목주름부분부터 제거해 보겠다.

패치툴을 이용해 목주름부분을 선택한다.

우선

선택이 되었다면 그 피부와 가장 근접한 피부쪽으로 드레그한다.

주름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패치툴과 같이 사용할수 있는 도구가 위사진에 클릭되어 있는 힐링브러쉬툴이다.

ALT를 누른채 다른 깨끗한 피부쪽을 클릭하고 ALT를 뗀뒤 잡티를 클릭하면 그 부분의 잡티가 사라진다.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큰잡티만 대강 제거해 준다.

*High pass필터를 이용한 피부화장

큰잡티가 제거되었다면 이젠 얼굴에 화장을 해보자.

아까처럼 ctrl+j를 눌러 레이어를 하나 더 만들자.

두번째로 ctrl+Shift+U를 눌러 레이어를 흑백변환을 한다.

다음은 사진을 반전시켜보자.

반전의 단축키는 CTRL+I 다.

단축키를 누르면 필름을 보는효과 비슷한 사진이 된다.

반전이 되었다면 이번에는 레이어의 합성모드를 이용해보자.

레이어의 위쪽을 보면 nomal로 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누르면 밑으로 쭈~욱 열리는 대화상자가 나온다.

그중에 Overlay를 고른다.

다음은 필터를 적용할차례다.

메뉴에서 filter>Other>High Pass를 눌러 High Pass대화창으로 들어간다.

하이패스의 대화상자가 뜨면 피부에 화장을 할 차례다.

슬라이더바를 좌, 우로 움직여서 피부에 어느정도의 뽀샤시한 효과를 줄것인지 결정한다.

사진의 크기에 따라서 값이 다를수 있으니 사진을 보면서 적용해 줄것.....

하이패스필터를 이용해 피부를 리터칭해보았다.

피부는 부드럽게 처리된것 같으나.....

눈코입의 디테일이 다 무너진듯....

원하는 부분에만 뽀샤시를 줘보자.

*Mask를 이용한 원하는 부분에 효과주기

하이패스필터 효과를 준후 피부는 뽀샤시해졌으나 눈과 코, 입의 디테일이 떨어져 그부분을 원래대로 돌려놓고자 한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이패스를 적용한 레이어가 맨위에 있기 때문에 그 레이어의 눈, 코, 입 부분만 지워도 되고 

마스크를 씌워서 원하는부분만 지우거나 살리는 방법이 있다.

마스크를 이용해보자.

위 그림처럼 alt를 누른상태에서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면 이미지가 원상복귀된다.

피부보정을 한 레이어에 마스크가 씌워진것이다.

그 후에 툴파레트에서 브러쉬를 선택하고 전경색을 흰색으로 바꾼다.

브러쉬를 이용해서 머리카락과 배경을 제외한 얼굴과 피부를 슥슥문질러 준다.

칠하다 보면 눈, 코, 입쪽등 원치않는 부분도 칠해질때가 많다.

전경색을 검정색으로 고르고 눈, 코, 입을 브러쉬로 칠해 디테일을 살린다.

위와같은 작업을 끝내고 난후의 이미지다.

Ctrl+E를 눌러 layer 1 copy와 layer1을 병합해준다.

이정도 이미지여도 충분히 만족할수도 있지만 아직 피부톤과 색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

* curves를 이용한 색감과 밝기조절

커브를 이용해 색감과 밝기조절을 해보자.

커브의 단축키는 CTRL+M이다.

누르면 커브의 대화상자가 뜨는데 나와있는선을 눌러 마우스로 이리저리 꺾어주면 된다.

우선 조금 어두운듯 하니 선을 클릭해서 위쪽으로 올려보자.

이미지가 한결 밝아졌다.

이미지가 밝아지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노란색이 끼어있어서 인물과 배경이 분리가 안되는 느낌이다.

channel부분을 눌러 Blue채널을 선택해보자.

바를 잡고 위쪽으로 조금만 끌어올린다.

노란기가 많이 사라졌는데 더불어 붉은기가 같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Red채널을 선택해서 살짝 아래로 내려본다.

붉은기가 감소되면서 복숭아빛 피부가 나타났다.

이제 이미지의 선명도를 올리는 일만 남았다.

사람을 대하면서 먼저보게되는것이 그사람의 눈이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도 있잖은가?

사진도 마찬가지다.

인물사진에서 눈부분이 초점이 안맞거나 하면 답답하거나 그런 느낌이 든다.

닷지툴을 이용해 눈을 조금더 선명하게 해 본다.

위 사진에서처럼 툴팔레트에서 닷지툴을 선택한다.(빨간색으로 네모친부분)

그뒤 브러쉬 크기를 조절하여 눈동자만 2~3회 문질러준다.

팁 : 브러쉬 크기조절의 단축키

'['키를 누르면 축소

']'키를 누르면 확대

* Unsharp Mask필터를 이용한 선명도 향상 효과

다른사람 사진은 쨍한데 내사진은 그러지 못할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주는 효과만 잘 사용해도 소위 "쨍"한 사진을 만들수 있다.

레이어를 복사하고 (CTRL+J)

Filter>sharpen>Unsharp Mask를 선택한다.

Unsharp Mask를 선택하면 대화창이 나오는데 Amount는 적용할 양, Radius는 적용할 범위, Threshold는 샤픈을 주면서 생기는 노이즈의 감소정도가 되겠다.

인물의 눈을 보면서 대략적인 수치를 넣어보자.

혹 과하게 줬더라도 레이어를 복사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치조절로 정도를 조절할수 있으니 걱정말자.

언샵마스크가 적용후에 이미지의 결과물이 적당하다면 그대로 저장하면 되고, 조금 과하다싶으면 위의 사진처럼 opacity를 조정을 하자.

난 60%를 적용했다.

이미지가 완성되었다.

수정전과 수정후를 비교해보자.

어두웠던 피부톤이 어느정도 밝게 보정되었고, 눈동자도 조금 생기있어보이고, 머리카락의 디테일도 살아났다.

누르칙칙한 피부색에서 밝은 살구빛의 피부로 변했다.

이로써 포토샵 피부보정편(뽀샤시) 강좌를 마칠까한다.

기회가 되면 빈티지한 색감보정이나, 얼굴성형, 풍경사진보정등도 다뤄보려한다.

실제 보정시간은 얼마 안걸리는데 강좌를 쓰는건 반나절이 걸리네.....;;;;;;

묵혀두었던 여친사진, 고된 집안일로 칙칙해진 와이프사진, 막 사춘기 접어들어서 피부트러블이 한창인 딸아이사진...

이번기회에 여신으로 만들어서 이쁨과 칭찬을 듬뿍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