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말 데이트/ 사진여행/ 서울 갈만한곳]북촌한옥마을 구석구석 돌아보기 - 북촌8경 가는길 2탄

북촌한옥마을 구석구석 둘러보기 2탄입니다.

북촌의 8경중 4경부터 소개합니다.

4경을 향해 출발...

길가에 채송화가 나를 부른다....

"어서와 4경(死境)은 처음이지?"

날이 더워 정말 사경을 헤메는 기분이다....;;

차 마시는 뜰...

또 찻집이 유혹을 한다.

'아직 반도 안돌았어.나중에....'

'코리아 목욕탕'

여러번 TV에 나왔던 유명한 곳이란다.

시원한 냉수마찰이라도 하고 싶어졌었;;;;;

고양이가 '해브어 나이스 데이'란다.

오늘 더위에 살아서만 가도 난 '나이쓰데이' 일듯...

입춘대길... 원래 봄에 붙여놓으면 안떼는건가?

저 집은 몇년째 봄은 대박이셨을듯....ㅋ

4경을 몇시간째 못찾고 사경을 헤메던 중에 찾은 북촌전망대....

"무료로 차와 커피를 마시고 북촌한옥마을의 전경을 사진에 담을수 있는곳"

이라 가는길에 미사여구를 써 놓았다.

가보면 개인사옥이기에 불가피하게 입장료는 받는다는.....;;;

뭐가 무료인가?;;;

그나마 북촌이 한눈에 보이고 입장료 3000원에 시원한 음료를 마실수 있으므로 그리 손해봤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문구에 속아서 왔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사람도 여럿 있었었던....

창가에 외로이 있던 화분하나....

4경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

아~ 이제야 찾았구나.

북촌4경 : 가회동 31번지 언덕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

수많은 기와 지붕과 함께 북촌 꼭대기 이준구가옥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천신만고 끝에 4경을 찾았다.

아마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헤메는 곳일듯 싶다.

지도를 지참하고도 쉽게 찾을수 없었던곳.

북촌5경 : 가회동 골목길(내림)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곳.

적극적인 한옥지원사업으로 한옥이 잘 보전되어 있다.

북촌6경 : 가회동 골목길(오름)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처마 끝 사이로 보이는 서울 시내 전경이 북촌 산책의 백미로 손꼽힌다.

 

4경을 지나 골목을 빠져 나오면 바로 5경과 6경이 펼쳐진다.

북촌의 백미라 할만하다.

'북촌한옥마을 어디로 가요?'하고 물어보는 외국인이 있다면 5경과 6경 가는곳을 알려주는게 제일 현명한 방법일듯 싶다.

6경을 빠져나와 바로 7경으로 이동한다.

북촌7경 : 가회동 31번지

고즈넉한 분위기와 작은 여유를 느낄수 있는 소박한 골목.

주민들의 친근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북촌7경 도착!

소박한 골목, 주민들의 친근한 일상은 어디에.....?

수입차 한대가 딱!하니 길을 가로막고 있슴.

주민들이 주차공간이 없을꺼 같기도 하다만...

굳이 북촌7경을 가로지르는 골목에 차를 댈 필요까지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북촌이라 했던가?ㅎ;;;;;;;

이 더위에 아저씨들은 지붕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이쁘고 튼튼하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인 8경을 향해 고고~~

외국 빈민가에서나 볼만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벽면엔 북촌의 여러 모습들이 갤러리화 되어 있다.

북촌8경을 가기전 맑은하늘길이다.

계단이 보는것처럼 가파러서 조심히 내려가지 않으면 안된다.

내 발이다.

아찔하지 않은가?;;;

북촌8경 : 삼청동 돌계단길

화개1길에서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길.

커다란 암반 하나를 통째로 조각한 독특한 조경이 눈길을 끈다.

 

8경도착...

독특한 조경?

예전 울동네 어렸을적에 흔히 보던 돌계단인데...

암반 하나하나를 연결해서 만든게 아니고 하나를 통째로 깎아서 만든게 조금 특이하긴 했지만, 8경으로 선정하기엔 조금 억지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어찌어찌해서 북촌8경을 구석구석 돌아봤다.

조금 실망스런 풍경도 있었으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를 걷는것 자체가 즐거움이었다.

북촌마을은 안국역에서 내려 15분정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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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안내소 / 관광안내소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 62번지

전화

02-2148-4160

설명

북촌한옥마을관광을 안내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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