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에서 가까운거리에 '북촌한옥마을'이 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 불리어진 곳으로 현대와 과거의 공존을 체험할 수 있는곳이다.
전에 5, 6, 7경은 돌아보았으나 구석구석 못본게 한이 되어 이번에 작정하고 8경 여행을 떠나본다.
안국역을 나오면 친절한 표지판이 반겨준다.
방향은 그냥 다 직진이다..... 정말 친절하다.ㅡㅡ;;
나무의 재질과 초록의 풀이 주는 느낌은 언제나 산뜻하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장 담아본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북촌 관광안내소가 나온다.
북촌의 지도안내와 8경의 사진이 붙어있다.
관광 안내소를 들어가면 관광지도를 무료로 나눠준다.
색년필로 현재의 위치까지 표시해주는 친절한 안내소.....^^
북촌관광하실분들은 한장씩 지참하고 가세요~~~
지도의 뒷면에는 북촌8경의 비경(?)이 사진으로 각각 담겨져 있다.
자세한 위치를 찾을수 없을때 사진으로 참조할만 하다.
보통 북촌 한옥마을하면 5,6,7경만 둘러보고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데, 오늘은 1경부터 차례대로 돌기로 마음먹었다.
고고씽~~~
멋들어진 글씨로 간판이 있는 손만두, 냉면집을 지난다.
그 맛이 궁금했지만, 가야할길이 멀어 패~쓰!!
가는길에 파란하늘과 길에핀 능소화가 날 유혹한다.
유혹에 못이겨 한컷!
전혀 전통과는 어울리지 않을듯한 도심이다.
날이 또 왜이리 무더운지...
북촌 1경 : 돌담 너머로 보이는 창덕궁의 전경.북촌문화센터에서 나와 북촌길 언덕을 오르면 펼쳐진다.
드뎌 북촌 1경에 도착했다.
헌데 이걸 8경중 하나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수 같아 보인다.
주변이 너무 현대식으로 변해 돌담너머로 보이는 창덕궁이 왠지 괴리감이 느껴지는.....
북촌1경의 반대편이다.
정리된 집들이 오히려 더 멋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건 1경이 기대치에 너무 못미쳐 반발하고픈 나의 욕구인가?
푸른하늘이 이쁘지만.... 덥다;;;;;;
길에핀 꽃도 한번 찍어보고....
창덕궁의 돌담길을 흐릿하게 담아본다.
엎드려서도 한장 담아보고....
북촌을 돌다보면 북촌의 8경보다도 더 눈길을 끄는 풍경들이 많다.
담장의 문양이나 오래된 대문, 우체통등....
놓칠수 없어 한장씩 다 담아본다.
구름이 가끔 하늘을 가려줘서 더운날씨를 그나마 조금 식혀준다....
나를 알아보고~~~ㅋ
눈을 끄는 간판(?)이 보인다.
북촌 그길로 그길에...
돌위에 글을 써 놓았다.
그 건물의 유리창에 쓰여져 있는 글씨다.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와라~~'
'아 잠겨죽고 시프다~~'
붉은 벽돌을 올려다 본다.
예전에 집들은 거의 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집이었던거 같은데, 이제는 거의 콘크리트로 된 집들밖에 볼수가 없다.
왠지 산타클로스도 저 벽돌로 되어있는 굴뚝만 타고 내려올꺼 같은....
안이 훤히 보이는 이쁜 카페도 보인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도 땡긴다만은....
아직 8경을 돌려면 7군데를 더 돌아야 하므로... 또 패쓰!!
'낮잠'
낮잠처럼 편안한 소품들과 가구가 진열되어 있을것만 같다.
이름 참 편안하다.^0^
누구의 집인가...
안에 정자가 보인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아래 정자에서 한숨 푸~욱 자고 싶다.
디자인 가게 대문에 그려져 있던 꽃이다.
색이 너무 강렬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북경 제 2경쪽으로 가면 옛 여인들이 빨래를 하던 빨래터가 있다.
조그만 개울이 흐르고 대리석으로 되어있는곳에 빨래를 했던 모양이다.
아주 옛 여인들은 아닌갑다;;;;;;
원서동 백홍범 가옥이란다.
지붕의 배열이 아주 특이하다.
북촌2경 : 원서동 공방길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가면 다다르는 골목끝.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드뎌 2경에 도착...
엥?어디가 2경임?
지도상으론 이 근처인데, 많은 건물들이 공사중이고, 2경이라 부를만한 그런 풍경은 펼쳐지지 않는다.
1,2경 쵸큼 실망임.
보고도 여기가 그 위치인지 잘 모르겠을 무리수 2경!!!
북촌 1경과 2경의 실망을 뒤로하고 3경을 찾아 출발한다.
벽화에 담넘어를 훔쳐보는 아이와 담에 걸터앉아 사과를 먹는 아이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벽화와 가게의 주인 언니가 닮은듯 닮지 않았;;;;;
북촌마루라고 보이는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였던거 같다.
한옥체험을 할수있는....
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쁜화단이 보인다.
나라에서 이쁜거리사업의 일환으로 해놓은듯 하다.
산뜻하니 보기가 좋다.
조금 걷다보면 중앙중고교앞에 한류상품 판매점이 있다.
물론 중고등학생들도 사기는 하겠지만, 한류의 주역들이 조금 연륜이 있는듯한......
이런 골목에서 한류를 홍보하는곳이 있을줄이야...ㅎㅎ;;
애국하는 판매점이다.화이팅!!!
북촌3경 : 가회동 11번지 일대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드뎌 3경 도착.
이제 조금 한옥이라 할만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전통문화를 만들고 체험할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있다.
북촌8경에는 photo spot이라고 바닥에 붙어있는 몇곳이 보인다.
8경중에 사진으로 담으면 이쁘게 나오는곳들을 선정해서 이 금딱지(?)를 붙여놨다.
어쩐지.... 1, 2경에는 없더라니..ㅋ
가회민화공방.
여러가지 전통문화를 체험할수 있는곳이다.
외국인들이 북적대 들어가보지 못함.;;;
이번에 북촉한옥마을 다니며 아쉬웠던점은 흉물스럽게 공사하는 곳들이 많이 보였다는것이다.
관광하기 좋은 가을을 겨냥해 여름때 바짝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군데군데가 떨어져나간 풍경은 사진에 담기도 조금 민망했다.
거울에 비친하늘을 담아보기도 한다.
셀카는 덤으로....ㅋ
여러 눈에 띄는 풍경을 담아본다.
담넘어로 보이는 불상이 왠지 코믹하다.ㅎㅎ;;
북촌8경중 우선 3경까지만 포스팅 해봅니다.
나머지는 다음시간에~~~ 투비 콘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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