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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호프집/ 합정동 맛집]봉구비어, 봉쥬비어 비켜라~ 합정동 술집 영싸롱(영스타싸롱)맛집 2014. 8. 6. 18:13
1차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하고 꼬치집을 가려했는데, 꼬치집이 휴가.....ㅡ,.ㅡ;;;
옆에 네온사인으로 눈길을 잡아끄는 호프집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영싸롱(영스타싸롱).
요즘 봉구비어, 봉쥬비어 봉씨가문이 이끄는 새로운 호프집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영싸롱.....
분위기가 어떨까 들어가본다.
휴가철이라 합정역 주변에 문닫은 술집들이 많이 보였다.
주변이 문을 닫는 바람에 유난히 간판이 더 반짝이게 보였다.
요즘 호프집들은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오다가다 그냥 들러서 한잔 하고가야할듯한 분위기다.
그런면에서 봉구비어, 봉쥬비어, 영싸롱 이런가게들은 장사의 반은 성공한듯하다.
들어가니 가게가 엄청 붐빈다.
다행이도 자리가 있어서 한쪽에 자리를 잡고 착석!!
요즘대세는 뭐니뭐니해도 감맥이다.
감자튀김과 맥주.....ㅋㅋ
'늘 마시던걸로 주세요~~'
절로 허세가 나온다.ㅡㅡ;;
영싸롱(영스타싸롱)은 벽면과 주방쪽을 바라보며 자리가 배치되어 있는데, 중간중간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독립된 자리들은 아니지만, 칸막이 덕에 좀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다.
벽면에 마를린몬로의 팝아트 그림과 들러준 손님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걸려있다.
요즘 호프집(봉구비어, 봉쥬비어, 영싸롱)등의 대세는 유리에 그린 일러스트일것이다.
다소 산만한듯한 느낌도 있으나, 예전 벽에 낙서해놓았던 80년대 술집분위기를 현대화시킨듯한 느낌이다.
주방쪽이다.
혼자와서 맥주를 드시는 신사분도 보인다.
드뎌 크림맥주가 나왔다.
예전같으면 걷어버렸을 거품.....
요즘은 크림맛이 좋은 맥주가 좋은거라고....
포스팅을 하면서도 시원한 맥주사진에 침이 꼴깍 넘어간다.
하~~시원하겠다~~
영싸롱 합정점은 max생맥주를 취급하는듯 하다.
벽면에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고 있다.
밑에 '애인바뀐 손님 모른척 해드려요'라고 써있는데, 마치 스파이더맨이 모른척 해드린다고 손가락걸고 약속이라도 하는것처럼 보인다.
감자튀김과 소스가 나왔다.
소스이름은 생각이 잘 안나는데, 칠리소스보다 더 담백한 느낌이다.
감자튀김의 맛은 봉구비어나 봉쥬비어보다는 나트륨이 좀더 첨가된 느낌?
짭짤한 감자튀김을 원하신다면 영싸롱(영스타싸롱)추천!!ㅋ
감자튀김을 찍어먹을수 있게 긴 이쑤시게가 나오는데, 손으로 집어먹고 손가락 빨아먹는 재미가 있기에....
그냥 손으로 먹음....ㅋ
짭쪼름 고소한 감자튀김
크림맥주에 더이상 환상궁합이 있으리오....
감자튀김을 가까이서도 담아봤다.
"쏼(살)아 있네~~"
옆자리 테이블이 비었길래 벽면을 한번 담아봤다.
누군까 써놓고 갔을 메모들이 중간중간 보인다.
요즘 이런 작은규모의 호프집들이 많이생긴다.
다들 주머니 사정도 좋지않고, 부담없이 즐길만한곳을 찾기 때문인듯하다.
합정동 크림맥주 맛있는 호프집 영싸롱(영스타싸롱)...
단짝친구나 연인끼리 오면 좋을듯한 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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