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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불꽃축제/ 불꽃축제명당/ 불꽃놀이 잘찍는법]2014 서울세계불꽃축제 제대로 즐기기
    정보 2014. 10. 1. 14:41


    불꽃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화에서 주최하는 2014세계불꽃축제가 여의도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리게된다.

    여러해 불꽃놀이 촬영을 가보면서 느꼈던 부분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2014년서울세계불꽃축제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불꽃축제를 즐기기위해서는 어떤게 필요한지, 유의해야될 부분은 없는지, 불꽃놀이사진은 어떻게 해야 멋지게 찍을수 있는지를 알아보겠다.

     


    * 2014년서울세계불꽃축제 일정

    2014년세계불꽃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한화에서 주최하는 이번 불꽃놀이는 오는 토요일, 10월4일 열리게 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불꽃의 조망이 가능한 곳이면 어느곳이든 즐기면 될듯하다.


    일정 및 프로그램이다.

    7시반에 영국팀을 시작으로 중국, 이탈리아, 우리나라까지 총 4개국의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불꽃축제 관람시 준비물과 유의해야될 점

    준비물

    1. 따뜻한옷 : 아직 가을이라 하지만 강변이기 때문에 강바람이 매우 매섭다.

    '나는 추위를 덜타기 때문에 괜찮아'

    '바람막이정도면 충분할꺼야'

    이렇게 생각했다간 정말 큰코다칠수 있다.

    가벼운 패딩 하나정도 준비해주자.

    2. 간단한 간식거리 : 오랜시간을 버티려면 먹을거리는 필수다.

    그날은 주변의 편의점이나 가게도 이용이 힘들거나 가격이 센편이니 집근처에서 간단히 먹을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준비해가도록 하자.

    3. 돗자리 : 늦은시간의 강변에는 이슬이 내려있을수 있다.

    편히 쉴수있는 돗자리도 준비해두면 좋을듯... 

    4. 삼각대 : 불꽃놀이를 제대로 담기위한 준비물이다.

    느낌만 담겠다는 분들은 굳이 필요없지만, 야경과 불꽃을 제대로 담기위해서는 삼각대는 필수다.

    5. 검은종이 : 이것도 불꽃놀이 촬영을 위한 준비물이다.

    불꽃의 노출은 너무 밝아서 그걸 조절하기 위한 소품이다.

    유의해야될 점

    1. 대중교통이용은 필수 : 불꽃놀이 당일은 교통이 통제되는 부분이 많고, 나중에 불꽃놀이가 끝난후에 빠져나오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될수있는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2. 미리가서 준비하고 나중에 빠져나오기 : 불꽃놀이의 시작은 7시반부터지만 늦게가면 자리가 없을수 있다.

    자리다툼으로 싸움이 나는경우도 있으니 미리가서 준비하도록 하자.

    불꽃놀이가 끝나면 좀비들의 행렬(?)이 시작된다.

    빨리가려해도 헬게이트에서 빠져나오기란 쉽지가 않다.

    약 30분~1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먼저 빠져나오던지 아니면 나중에 빠져나오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3. 연락은 미리미리 : 당일날 휴대폰 통화량이 폭주해서 안터지는 경우가 있다.

    미리 약속장소를 정해놓고 만나는게 좋다.

    4. 즐기고간 자리정돈은 필수 : 말안해도 알것이다.

    문화시민이라면.....

    *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불꽃놀이 촬영을 하려면 어디가 명당자리일까?

    불꽃축제의 명당자리라면 이촌한강공원사육신공원, 원효대교, 선유도공원, 노들섬등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곳이기 때문에 엄청붐비고 자리싸움도 치열하다.

    이런 정해져있는 명당말고 좋은자리 없을까?

    불꽃이 터지는 위치를 알면 답은 간단하다.

    한화의 상징인 63빌딩을 중심으로 불꽃놀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인근의 산이나 빌딩등도 좋은 불꽃놀이 명당이 될수있다.

    망원이 있는경우라면 조금 먼 거리에서 당겨서 찍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지인의 경우는 노량진쪽에 집이 있는데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며 치맥을 즐겼다는 전설이....




    * 불꽃놀이 잘찍는법

    2014년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총 4개국이 나와 그 화려한 쇼를 보여주게된다.

    영국, 중국, 이탈리아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그 화려한 불꽃을 눈으로만 보지말고 사진으로 멋지게 남겨보자.

    1. 장소선정

    63빌딩둔치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부분을 염두해두고 자리를 선정한다.

    자리를 선정했으면 카메라 앵글에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을 해본다.

    가까운곳에서는 광각이나 표준계열의 렌즈를 사용하고, 다소먼거리에서는 망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카메라 앵글이 제대로 잡혔으면 다음은 카메라 셋팅이다.



    2. 카메라셋팅

    iso는 가장 낮은값으로, 촬영모드는 M에 조리개는 8~11사이정도, 셔터속도는 벌브로 놔두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노출을 맞추기 위해 시험촬영을 해본다.

    어차피 불꽃이 터지면 노출이 많이 바뀔테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야 적정노출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3. 기다리는동안의 촬영 및 테스트

    일찍가서 자리를 잡았다면,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많이 남기때문에 여러가지 촬영 및 테스트를 해볼수 있다.

    해지기전 한강변의 노을을 촬영해도 좋고, 연인이라면 셀카봉으로 추억을 남겨도 좋다.

    야경을 파노라마로 남겨보는것도 좋다.

    기다리는동안 찍어본 한강변 파노라마...

    4. 불꽃놀이의 시작

    불꽃놀이의 시작은 위사진처럼 축포를 터트리며 시작을 한다.

    축포를 터트리고 잠깐의 텀을 주는듯....

    마치 '이제 시작합니다.'이런뜻을 내포하는 느낌....

    5. 노출의 재설정

    드뎌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아까 건물에 맞춘 노출로 촬영을 시작....

    허걱!불꽃이 시간차를 두고 계속 터지니 노출오버...ㅜ.ㅜ

    불꽃에 맞춰 노출을 줄여본다.

     

    불꽃과 전반적인 노출을 맞추고나니 건물의 조명이 다 죽는듯.....


    불꽃은 제대로 담겼으나 63빌딩과 야경이 죽어보여 실패


    이것도 마찬가지 상황...

    불꽃의 노출은 맞춰야겠고, 한강변의 야경도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6. 검은도화지와 벌브모드의 설정

    야경을 살리려면 얼마간의 셔터속도지연은 필수다.

    불꽃이 터지기전 먼저 셔터를 눌러 야경을 살리고, 너무 자주터지는 불꽃은 도화지도 살짝씩 가려준다.

    이른바 다중노출인셈이다.

    다시 설명하면 찰~~~(도화지 가리고, 도화지 치우고, 도화지 가리고, 도화지 치우고)~~칵!이 되겠다.

     


    위의 방법으로 촬영한 불꽃사진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불꽃놀이 촬영할때 삼각대는 필수!

    그리고 셔터를 누를때도 누를때의 반동으로 사진이 흔들릴수 있으니, 릴리즈를 사용하던가 릴리즈가 없으신분들은 2초나 10초의 타임설정을 하고 찍는게 좋겠다.


    불꽃놀이의 불꽃도 가지각색이다.

    불꽃의 화려함에 정신을 빼앗기다보면 촬영찬스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불꽃놀이를 즐기로 가신분들은 즐기는쪽에 중점을 두고, 촬영을 목적으로 가시는분들은 정신 바짝차리고 담는게 현명한 방법이다.

    연인을 데리고가서 불꽃을 멋지게 담아오겠다는 욕심은 이라크행 비행기편으로 보내시는게.....








    2014년 여의도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기기위한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한다.

    멋진불꽃도 좋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도 있을수 있다.

    조금만 서로 배려하고 양보한다면 즐거운 불꽃축제를 즐길수 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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